택배 받자마자 포장부터 확인했는데 진공 포장이라 그런지 가루가 새어나온 데 없이 깔끔했고, 양도 많아서 냉장고 한 칸 비워서 넣어뒀어요. 아침을 거의 거르는 편이라 출근 전에 물이나 두유에 이 선식 타서 마셔보는데, 곱게 갈려 있어서 잘 풀리고 묵직하게 배를 채워줘서 따로 빵이나 과자 안 집게 되네요. 곡물 볶은 고소한 향이 먼저 나고 채소 들어갔다고 해서 걱정했던 쓴맛은 거의 안 느껴져서 생각보다 마시기 편했습니다. 특히 점심 늦게 먹어야 하는 날엔 이걸로 대충 한 잔 채워두면 중간에 군것질 생각이 덜 나서 좋은 것 같아요. 한 봉으로 꽤 오래 먹을 수 있을 듯해서 가격 대비 한 끼 대용으로 무난하게 만족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