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채맛 걱정했는데 고소하네요
맛부터 말씀드리면 생각보다 부드럽고 고소합니다. 야채가 30종 들어갔다고 해서 약간 쓴맛을 걱정했는데, 볶은 곡물 향이 먼저 올라와서 입에 넣었을 때 잡맛이 거의 안 느껴지네요. 선물용으로 2kg짜리 주문했다가 curious해서 아침에 한 번 타 먹어봤는데, 물에만 타도 텁텁하게 남는 느낌이 덜하고 목넘김이 꽤 순한 편입니다. 우유나 두유에 타면 더 부드러울 것 같고, 저는 바쁠 때 미지근한 물에만 타서 마셔도 냄새나 비린 향이 안 나서 괜찮았습니다. 곡물과 야채를 찌고 볶아서 그런지 속이 더부룩한 느낌 없이 편안했고, 가루 입자도 곱게 갈려서 컵 바닥에 덩어리로 남는 부분이 거의 없었습니다. 냉장 보관하면 오래 간다고 해서 한 통은 선물하고, 남은 건 냉장고에 넣어두고 아침 입맛 없을 때 간단히 챙기기에 잘 맞습니다.